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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철 천문대_5월의 sunset, 9월의 sunrise

2020년 11월의 겨울밤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밤하늘을 관찰하는 영상을 라이브로 보게 되었어요.

https://youtu.be/Y_bXMc6vU40


400만 초고감도로 보는 밤하늘의 세계는 신비로움을 넘어 영화 인터스텔라 속 주인공이 되어 장면 속으로 들어 가는 것 같았어요. 화성이 눈으로 보이다니!!!

추위 속에서도 하나라도 더 보여주시려고 하는 「국립 과천과학관」 분들과 함께하며 기억에 남는 밤하늘이었습니다.
(따뜻한 음료와 방한 복장은 필수라는 걸 알았네요~.)

근거리에 이렇게 멋진 천문대가 있다니!
21년도에 가봐야 할 여행지로 콕 찍어 놓았습니다.


21년 5월, 조경철 천문대를 방문했습니다.

주소가 강원도 화천군 천문대길 431….



조경철 박사님이 누구신가 했더니 예전 「이경규가 간다」 몰래카메라에 출연하셨던 분인 게 기억이 나네요.

http://www.apollostar.kr/

 

화천 조경철 천문대

CHOU KYONG CHOL OBSERVATORY APOLLOSTAR 아름다운 은하수와 쏟아지는 별빛의 세계, 감동과 깊이가 있는 화천 조경철 천문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ww.apollostar.kr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이네요.

화천군 소속의 3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어요.


코로나 시국이라 1층 화장실만 이용할 수 있어 건물 안쪽을 잠깐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조경철 박사님의 흉상이 보이네요.

기둥에 우주선 모양을 그려 놓았네요.
KOREA가 아닌 USA인 이유는 뭘까요?


위로 올라가니 6.25 전쟁의 치열한 전투 격전지라는 안내판이 있네요.
잠깐의 묵념을 통해 감사드린다는 마음을 전달했어요.

해지는 모습에 황홀경을 느낍니다.

해님이 사라질 때까지 그저 바라보고 또 바라봅니다.


21년 9월
이번엔 해돋이를 보러 새벽에 출발합니다.
이미 천문대 근처에 별지기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차를 광덕산 레이더 관측소에 대고 추위를 녹이며 해돋이 시간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해가 뜹니다.

어찌나 아름다운지...


해넘이, 해돋이만 보게 되었지만 다음엔 별들을 자세히 보러 다시 오고 싶네요.

일반 관람&특별 관람 사항 체크하고 별지기에 낭만&추위를 더 느낄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