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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_제따와나 선원, 세계주류마켓 춘천점, 닭갈비와 막국수

'22. 02. 18. 금. 흐리고 쌀쌀함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제따와나 선원」으로 향했습니다.
주소가 강원도 춘천시 남면 윗박암길 53


홍천강을 따라 꾸불꾸불 길을 가다 보면 한적한 시골 풍경 속 선원이 보입니다.
선원 방문은 처음이라 그곳의 공기의 흐름이 궁금합니다.

제따와나 선원 (jetavana.net)

 

제따와나선원

www.jetavana.net


제따와나 선원은 EBS 건축 프로그램을 통해 본 건축에 대한 호기심과 유튜브를 통해 본 일묵 스님의 법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있던 곳입니다. 초기불교 수행도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사찰과 다른 일주문을 보고 멈칫하게 됩니다. 현판이라고 해야 하나요? 정말 멋지네요.

수행 도량이라 조용히 다니기 위해 시설 안내문을 다시 확인합니다.

법당으로 향하는 길이 이색적입니다. 인도 기원정사 성지 모습을 작게 꾸며 놓으셨네요 ^^

현대식 법당의 문이 좌우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손소독을 하고 법당에 들어가 절을 합니다.
법당에 앉아 불상을 바라보니 마음이 고요해짐을 느낍니다. 현대식 사찰이 주는 따뜻함과 아늑함이 집중하기 좋네요.

기원정사와 비슷한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파키스탄 벽돌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코로나 시국이라 외부인들이 갈 수 있는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 다나 파크 쪽으로 향합니다.

다나 파크에는 큰 나무 한그루와 벤치 모양의 벽돌이 놓여 있었는데 휴식을 위한 공간 같네요.


초심자 수행 부분은 현재 코로나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오기까지 길은 멀었지만 현대식 사찰 모습이 신선했고 인도 기원정사 성지 모습을 잠깐이나마 상상해 볼 수 있었네요.


세계 주류마켓 춘천점으로 향합니다.
주소가 강원 춘천시 동내면 순환대로 632

왼쪽은 세계 주류마켓, 오른쪽은 와이어드 커피숍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 옆 건물에 와우 레스토랑도 있네요.

입구에 들어서니 여러 잔과 다양한 식료품이 보입니다. 술에 대해선 잘 몰라 오히려 식료품 보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다양한 주류 세계가 펼쳐집니다. 와인, 맥주, 위스키, 리큐어 등등 종류가 많습니다.

레이디 가가가 디자인한 돔 페리뇽 술이라는데 금액이 163,000,000원 이라네요!

홈파티용 캄파리 키트 구성이 아기자기하네요.

캄파리(Campari)는 아페리티프(판매되는 국가에 따라 20.5%, 21%, 24%, 25%, 28.5% ABV)로 간주되는 이탈리아의 술로, 허브와 과일(치노토, 카스카 릴라)을 알코올과 물에 우려내서 얻는다. 쓴 맛이 나며 어두운 빨간색이 특징이다.

와인 입문자용으로 괜찮은 가격대가 있어 구매합니다.
롱반 피노누아 2019 + 핀카 바카라 타임 웨이츠 포 노 원 2018 세트가 27,000원이네요.

비비노 찾아보니 평점이 나쁘지 않네요.

시간이 늦어 바로 집으로 가려다가 IC 타기 전 닭갈비집이 있어 들립니다.

다음에는 지역상품권으로 얼른 구입하고
예약 후 옆 레스토랑 와우에서 와인 콜키지와 함께 밥 먹고
와이어드 커피숍에서 차 한잔 하며 공간에 푹~~스며들다 오고 싶네요.

커피숍에 애견파크 공간이 넓어 보기 좋았습니다.
여름에 오면 길고양이와 함께 반려동물들 모습도 많이 보일 것 같네요.

옹기종기 귀여운 야옹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