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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피종 제거_장미꽃과 나이팅게일 외과의원

10대 시절 모기에 물린 후 자주 긁었더니 어느 순간 좁쌀 같은 딱딱한 것이 잡히더니 20대가 되니 완두콩 3개(?) 정도 크기로 커져 근심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인터넷을 찾던 중 수술 후기가 좋아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상담만 일단 받아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무서운 수술은 천천히 결정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이름이 장미꽃과 나이팅게일이라 병원 이름치곤 색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소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239번길 5 우만R타워 303호



가벼운 표피종은 외과에 찾아가도 큰돈이 되지 않아 그런지 건성으로 대충 진료하는 느낌은 많이 받아 크게 기대하진 않았습니다. 또 흉터 후기가 많아 이게 정말 최선인가...ㅠ.ㅠ 답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흉터가 적다고 하니 어떤 방법인지 궁금했습니다.

한~~~참 기다리다 진료를 보니 턱! 만져 보시고 간단하니 바로 수술하자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근 20년 가까이된 고민이 이렇게 별거 아닐 줄이야.... 초음파 볼 것도 없이 수술 스케줄 사이에 바로 수술 진행!


부분 마취로 왼쪽 어깨 상완 부위에 완두콩 3개 깊이감을 수술 했는데 의사 선생님의 툭툭 내뱉는 말속에도 쫄보 환자 배려하는 게 느껴져 긴장이 많이 풀렸습니다. 막상 열어보니 꽤 질겼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ㅋㅋㅋ

찾아보니 핀홀법이였군요. 어쩐지 정말 수술 흉터가 BCG 흉터 사이즈라 놀랐습니다.

주의 사항 안내 받고 약 처방받고 다음날 되니 아리 아리한 느낌은 있었으나 일상생활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수술 후 흉터가 이게 흉터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피부도 편편하고, 만졌을때 이질감도 없고, 피부 톤의 차이만 있어 만족스러운 수술이었습니다.

덕분에 초진에서 수술 진행, 과잉 검사 없이 진료, 무엇보다 흉터 없이 피부색 차이만 있는 결과물에 대만족이었습니다.

사실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서 만족한 경우는 잘 없었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