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간 김에 국립항공박물관

김포 공항 간 김에 국립 항공박물관에 들렀습니다. 근거리에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관람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위치가 국내선 제2주차장 옆이라 찾기 쉬웠습니다.

 

귀여운 비행기 캐릭터, 코가 돌아 가겠죠? ㅋ

 

전시 관람료만 무료, 온도 체크와 백신 접종 확인 후 입장했습니다. 건물이 신축 느낌이나 깨끗했고 다양한 체험관도 운영되더라고요.

항공 역사, 항공 산업, 항공 생활로 이어진 구성이었습니다.

1. 먼저 항공 역사

 

라이트 형제가 만든 비행기가 아찔해 보여 새로운 길은 늘 큰 위험이 따르는구나… 감성 모드로 바로 변했습니다.

 

온도 20, 습도 21가 최적이군요.

밖에 항공 독립운동가의 동상이 있었는데 실내에 관련 영상이 있어 빠져들며 보았습니다. 다들 멋진 영웅이었지만 권기옥 선생님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파일럿

일왕의 머리에 폭탄을 투여하겠다!

고개가 숙여집니다.
시동생분이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이상화 시인이라고 합니다.

 

 

항공기술이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쓰였군요.
임플란트, 정수기, 접이식 유아 차, 카시트 정보는 새로웠습니다.

 

느낌 있는 에어 프랑스 항공 브로셔

 

지금의 대한항공으로 매각되기 전 KNA항공사도 보이네요. 1957년 서울-홍콩 항공 간 탑승수속하는 모습입니다.

 

12개 국적 항공사의 유니폼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1층에 비행기 단면을 잘라놓은 모습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항공기, 전투기 모형도 있었어요.

 

2. 2층에 올라가 항공 산업

파스칼의 의자 체험도 있고

 

바퀴를 눈앞에서 보니 꼭 움직이는 로봇 같이 느껴졌습니다. 설치 미술 같기도 하고…

 

3. 3층에 올라 항공 생활을 보고 기획전도 보았습니다.

 

양궁과 골프에선 바람을 읽으라 하고 항공에선 바람을 거스르라고 하네요.

 

3층 옥상 정원과 4층 커피숍, 전망대를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다음번 관람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관람하니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이 궁금해지네요. (의식의 흐름....)
멀~지만 언젠간 갈 일이 생기겠죠?

https://www.kari.re.kr/narospacecenter/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갑자기 누리호도 생각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https://www.kari.re.kr/kor.do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홈페이지

누리호 발사 장면을 영상으로 보니 가까이서 본 분들이 정말 부러웠다는… 다음엔 근거리에서 보기로!